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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중부 CC 눈썰매장 체험기와 꿀팁

by Danny'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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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중부 CC 눈썰매장 체험

경기도 광주 곤지암 중부 CC에 가면 아는 사람들은 매년마다 방문한다는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레일도 길고 스릴도 만점이어서 남녀노소 나이불문 즐겁게 타고 오실 수 있습니다. 썰매장 이용방법과 후기 그리고 주변 밥집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 차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라는 단어가 사라졌을 정도로 지난 겨울동안엔 계속해서 날씨도 영상 기온이고 미세먼지도 많아 눈이 내리는 건 기대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1월 강원도 용평리조트의 눈이 거의 녹아 질퍽이 눈을 밟았던 기억까지 있는데, 이번 연도는 새하얀 눈이 과거의 여느 겨울들처럼 내려주는 게 참 다행스럽기도 하고 신나기도 한 기분입니다. 눈도 내렸겠다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장을 찾아 나섰습니다.

     

     

    곤지암 중부 CC 눈썰매장

    저희 집은 슬로프도 길고 스릴 있게 어린아이도 탈 수 있는 곳을 찾아봤는데, 서울랜드를 포함한 여럿 눈썰매장이 있었지만 연령대가 맞지 않아서 연령제한이 없는 중부 CC로 선택했습니다. 

     

    눈썰매장을 당일날 예약하고 가려니 당일 사용 금지라는 문구를 보고 현장에서 예매하자! 했지만, 현장에서 예매하면 무려 1인당 5천 원이 비싸서 하루를 더 기다려서 출발했습니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66-4

    031-763-2752

     

    스릴 : ★

    슬로프 :  

    적정 연령 : 6세 이상

     

     

    눈썰매장 이용 꿀팁

     

    곤지암 중부 CC 눈썰매장 정보

    곤지암 중부 CC 눈썰매장 정보 눈썰매장을 직접 다녀오고 나서 코로나로 힘들어할 가정을 위해 주말 나들이 정보를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중부 CC 눈썰매

    game.enjoymansu.co.kr

     

    오랜만에 타보는 눈썰매

     

    설레는 마음으로 매표소에서 사전 예약한 표를 바꾸고 증빙서류를 제출했어요. 무슨 증빙이냐 하면 우리 둘째 아이가 아직 23개월이라 24개월 미만을 증빙하는 서류! 바로 24개월 미만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여긴 어디 난 누구? 우리 둘 째는 여기가 썰매장 인지도 모르고 끌려왔습니다. 입장을 알려주는 팔찌를 나이 불문하고 모두 착용한 뒤 입장해야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열체크는 필수로 해야 합니다. 아무리 조그만 아이라도 모두 열 체크하고 방문자 정보도 수기로 작성하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눈썰매장 출입구입니다. 

     

     

    열체크와 방문정보 작성하고 나서 들어오면 이렇게 하우스로 쉼터가 있고 눈썰매 타는 사람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빨리 타고 싶은 마음에 썰매장을 들어서고

     

    일자형 눈썰매의 색상을 선택하고 저 언덕을 걸어 올라가 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출발했지만 2번 정도만 타셔도 아.. 힘들다 하실 겁니다. 

     

    춥기도 하고 그 전날 눈도 내려서 눈 질도 좋았습니다. 눈으로 보셔도 벌써 시원하지 않으신가요?

     

     

     

    처음 탈 때는 노하우가 없어서 눈이 엄청 튀었습니다 제 앞자리에 아이를 앉혀놨는데 저를 위해서 아이가 눈을 다 맞아줬습니다. 눈썰매에도 진짜 노하우가 있는 것이 두 번째 탈 때는 눈이 하나도 튀지 않았는데, 발바닥을 눈에 모두 밀착시켜서 브레이크를 잡아야 눈이 튀지 않더라구요. 꼭 참고하세요! 

     

     

    무서워서 그만 타자고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튜브도 타봐야겠다고 강제로 안고 튜브 타는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튜브는 직접 들고 가는 게 아니고 튜브 이동 레일이 있어서 비교적 편했는데, 그래도 오르막길은 적응이 안됐습니다. 

     

    먼길을 올라와 정상에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표지판 뒤로 사람들이 튜브를 들고 줄을 서있습니다. 이제야 도착이다 후~ 하는 동시에 아이들을 챙기느라 정신이 쏙 빠지고 제가 튜브 타고 내려오는 건 사진을 남기지 못했지만, 기억은 생생합니다.

     

    튜브 형태는 아이들이 부모에게 안겨서 타는 게 아닌 각자의 튜브에 타고 내려오는 방식이라 무서워했었기 때문이죠. 1인 튜브 4개를 집사람과 제가 손잡이를 잡아 4인 튜브를 만들어 타고 내려왔는데 관리자 분이 출발할 때 회전을 시키면서 내려주셔서 성인인 제가 느끼기에도 스릴 있고 약간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애들아 미안해 그래도 추억이잖아.

     

    2번 타고나니 저는 재밌는데 아이들이 힘들어했습니다. 초등학생은 돼야 다시 오겠구나 했는데, 일단 좀 쉬자고 하면서 '모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여러분들! 여기에 짐을 두시고 썰매를 타러 가시면 어떻게 합니까~~? 자리를 맡아 놓는 개념을 적용하는 곳은 아닌 듯한데 막상 쉬려고 간 사람들은 쉬지도 못합니다. 서로서로 배려해야죠~ 

     

    화장실은 열체크 입구를 통과해서 나가면 저렇게 큰 현수막으로 표시해두어 찾기 쉽습니다. 화장실 시설은 그냥 큰 야외 화장실 정도였습니다. 

     

     

    화장실 옆에는 빙어 체험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희는 빨리 밥 먹으러 가고 싶어서 빙어체험은 하진 않았습니다. 

     

    화장실 옆에는 이렇게 놀이시설들이 조그맣게 있으니 추억의 뽑기와 솜사탕, 풍선 터뜨리기 등의 놀이를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근처 밥집

    추운 날씨에 밖에 머무르다 보니 체력도 빠지고 슬슬 배가 고픕니다. 아이들도 배고프다고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졸라대는 통에 썰매는 3회만 타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인터넷 서핑을 통해 '초월 보리밥'으로 갔습니다. 평소에는 보리밥을 먹을 일이 없다 보니 메뉴만 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184번 길 24-1

    031-763-1184

    음식 맛 : ★☆

     

     

    도로 옆이라 차 소리에 약간 시끄럽기도 했는데 마을 자체는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보리밥집도 들어가서 빨리 따듯한 구들 짝에 앉아서 밥 먹고 싶은 아우라를 퍼치는 곳이었습니다. 

     

    입구부터 분위기가 꽤나 좋아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다 보니 식사를 하고 계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저희가 앉을자리가 딱~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따듯한 분위기에 웃음이 찾아오기 시작하네요.

     

     

    초월 보리밥의 메뉴와 가격은 

    초월 정식 : 13000

    A 정식 : 12,000

    B 정식 : 11,000

    보리밥정식 : 10,000 

     

    음식이 나오고 기분 좋아서 다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얼굴은 가릴게요 ~

     

    밑반찬이 아주 좋았습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야채도 신선하다고 느끼는 찰나에 꽁보리밥도 나왔죠 4인분이 저렇게 한 그릇에 담겨서 나왔습니다. 

     

    오늘의 메인인 '황태와 제육' 음식 평은 솔직하게 별 5개 중 4개 드리겠습니다. 평소에 황태를 좋아하는데 뭔가 저를 자극하는 그런 맛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위기와 밑반찬들이 저를 만족시켰기에 구수한 한식 밥상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두 가족이었기에 아이들이 4명 성인 4명이었고.  A 정식 2세트, B정식 2세트 공깃밥 추가 2개로 깔끔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싹싹 비웠죠? 썰매 타면 배고픕니다. 

     

    나올 때 커피한잔 마시면서 나오시면 딱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아이들을 데리고 생애최초 썰매장을 다녀왔는데 아직은 썰매장 갈 나이가 아닌 듯합니다. 아니 썰매는 타도 경사가 완만한 재미없는 곳에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겨울다운 겨울이 찾아왔을 때 눈썰매장을 다녀오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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